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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가 깔끔하고 서울 도심지 보다 한가하고 그래서 가끔 신도시로 놀러 가곤 하는데요.

낮에는 따뜻한데 밤에 날씨가 꽤 쌀쌀해서 나가사키 짬뽕이 생각나더라구요. 검색해서 동탄에 있는 이자카야를 다녀와봤습니다.



사케 무제한 메뉴도 있네요.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매운 나가사키 짬뽕을 시켰습니다. 평소 친구랑 저는 매콤한 것을 좋아해서 돈코츠 나가사키 짬뽕을 시키지 않았는데요.
먹어보고 너무 후회했어요. 글쎄 청량 고추랑 중국식 작은 고추가 미니 접시로 한접시로 나올 정도로 많이 들어가있어서 보통 고추가루의 매운 맛이 아닌 입안이 얼얼한 맛이었습니다.



너무 얼얼해서 물에 씻어 먹고 고추 다 건져서 육수 넣어서 먹었어요. 비주얼도 괜찮고 재료도 나빠 보이지 않았는데, 아쉬웠어요.

사장님도 친절하고 그랬는데 메뉴 선택이 잘못 된거 같아 아쉬웠답니다. 친구랑 다음부터 매운이라고 쓰여 있으면 얼마나 매운지 알아봐야겠다고 했을 정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