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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이러한 문자를 받았어요.


처음에 무시할까 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식당의 갈비탕이 반가격도 안되는 가격에 할인을 하는거 아닙니깡... 모든 스팸이 도움이 안되는 것은 아니라능
11000원짜리를 5000원에 해준다는거 아닙니까. 마침 뭐 먹을까 고민도 했었고 평소에 내는 금액에 반도 안한다니 마포로 달려갔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에 광고가 딱 있어요.
내려가보니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가득차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다들 문자받고 오신건지 입구에 대기석이 모자라서 계단에 앉아계시더라구요...
어르신들 예약받는 직원분 펜을 뺏을라고도 하고 딸 학교 갔다 올 시간이라며 좀 빨리 해달라는 분도 있고... 직원 분이 앞에 있는 사람들한테 다 허락 받으면 해주겠다고 하니 조용해 지셨습니다.
제 앞에 거의 50팀이 대기예약 되있어서 거의 한시간 좀 안 되게 기다렸습니다. 앞에 공원이 있어서 바깥경치 구경하들어 갔어요.


정갈한 국물 맛의 갈비탕입니다. 옆 테이블의 아줌마들이 맛있다며 딸한테 전화하고 내일 다시 오자고 하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공덕역 근처시고 대기 할 시간이 있는 분이라면 추천할만한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