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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제일 오래 기다려야 할 때가 체크인과 입국 수속할 떄가 아닌가 합니다. 비지니스나 퍼스트 클래스는 다르겠지만요...

만약 강남 코엑스 몰 근처에 사시거나 회사가 그 근처라서 급하게 출장을 가시는 분이라면 도심공항을 이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비행기 이륙시간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막상 3시간 전에 도착하더라도, 가끔식 체크인 카운터가 오픈이 안 되어 있어 기다려야 할 때도 있어요. 그동안 30번 정도 비행기를 타봤는데요. 수화물 체크인하는데 대부분 대기 시간이 30분이상이었어요. 한시간씩 걸리는 경우도 다반사였구요. 거기에 출국 수속할때에도 20-30분 걸릴 때도 많았어요. 탑승수속부터 출국장까지 걸리는 시간이 제 경우에는 보통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더라구요. 출국장 들어가서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매한 것을 수령하려고 하면 또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고, 뭐 사먹거나 구경할 겨를도 없이 게이트 근처로 맨날 뛰어 다녀야 했어요.... 한국 떠나기 전에 얼큰한 국물 마지막으로 먹고 싶어도 식당 위치만 확인하고 지나쳐야 할 때가 맣았어요. 

제가 도심공항과는 가까이 살진 않지만, 코엑스 간 김에 호기심에 가봤습니다. 

한국도심공항에서 탑승수속이 가능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제주항공, 미아트 몽골 항공, 타이항공, 일본항공,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KLM 네덜란드 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 필리핀항공, 중국동방항공, 상해항공, 중국남방항공, 에어프랑스 입니다. 

인천공항 기준 출발 3시간 전까지 탑승수속이 가능합니다. 김포공항의 경우 2시간 20분-30분 전까지 가능하고요. 코트쉐어로 운행되는 항공편이나 항공사, 항공편, 출발 시간에 따라 탑승수속 가능 시간이 다르거나 안 될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하셔야 해요. 

홈페이지는 http://www.calt.co.kr/


낮 시간에 갔는데도 텅텅 비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허허 코엑스 근처에 살고 싶네요 ㅎㅎ 

도심공항에서 탑승 수속 뿐만아니라 공항에 전용 출국통로가 잇어서 출국 심사가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놀랐어요. 도심공항 근처에 산다면, 집에서 비슷하게 떠난다 하더라도 도심공항에서 수속할 경우, 인천공항에서 수속하는 경우에 비해서 시간 남아서 인천공항 면세점을 더 둘러보거나 한식을 한번 더 먹고 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 같아요.